작동 잘 됩니다 충전도 정상 입니다

선산에 경사로가 풀에 미끄러워 아이들이 성묘 갔다가 엉덩방아를 찧어요. ㅎ 그래서 나무들도 솎아낼겸 디월트 DCM565P1, 10인치 충전체인톱을 구매했습니다. 이런 공구가 처음이라 조작법을 몰랐는데 어렵지는 않아요. 검정색 사각 손보호판을 손잡이 쪽으로 깊게 당겨주어야 하는걸 몰라서 처음 사용할 때는 헤맸어요. ㅎㅎ 체인오일은 그냥 예초기에 썼던 엔진오일을 넣고 돌렸는데, 처음 사용했는데도 정말 편하고 빠르게 소나무 간벌이 가능했습니다. 손으로 톱질했으면 그냥 한 그루 정도 베고 말았을텐데 눈에 띄는 것들 죄다 베고 토막내고 순식간에 끝냈네요. 그리고 베어낸 소나무 기둥을 재활용해서 경사로 계단 만들기를 시도했어요. 물론 디월트 체인톱이 없었으면 엄두도 못냈겠죠. 대충 길다란 소나무 기둥을 적당한 길이로 잘라내서 형태를 만들고, 사이사이 작은 조각으로 잘라 단을 만들고 흙을 채워 간이 계단을 만들었습니다. 체인톱 덕에 재미나게 그리고 쉽게 통나무 계단을 완성했네요. 스스로 대견.. ㅋ 소나무 네 그루 정도 간벌하고 토막내고, 나무계단 만들고 할 일 다 했는데도 배터리 1칸 줄었네요. 배터리도 용량도 합격. 디월트 DCM565 체인톱, 가격도 합리적이고, 성능도 좋고, 배터리도 오래 가고, 완전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