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판매자들의 상품보다 저렴한테 빅데이에 쿠폰까지 써서 더 저렴하게 샀습니다. 다만 모양이 다들 비슷하고 해외품목이라 가격에 따라 제조사가 같은지 다른지는 모르겠습니다.모양도 사진과 별다른 차이 없고 싸구려느낌 없이 깔끔하네요. 메뉴얼은 중문과 영문으로 제공됩니다.건전지가 들어가는모델인 줄 알고 구입했는데 미니usb로 충전하는 모델이 도착했습니다. 충전케이블도 동봉되어 있고요.(당연히 충전기는 없습니다.) 전지수명에 문제만 없다면 충전식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작동은 잘 됩니다. 소음도 별로 거슬리지 않고 조작감도 괜찮습니다. 사실 와인보다는 주로 위스키나 브랜디때문에 산 것인데, 사이즈가 맞지 않는 병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글랜피딕처럼 주둥이 사이즈가 큰 것들은 안됩니다.(병 입구에 맞물려 틈이 없어야 펌프질이 제대로 작동합니다.) 와인은 대부분 맞을 것 같네요.마지막으로 사용효과는 솔직히 말하자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없는 것 같기도 하고 조금 애매한 느낌은 있습니다. 겉으로 흘러나올때 보이는 것 말고 속에서도 공기를 퐈이야~ 하고 주입해주는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흘러나오는 모양에서는 그걸 느끼기는 어렵고요. 제 혓바닥이 문제겠지만 아무튼 효과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별 차이 없는 것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물론 와인쪽이 상대적으로 효과가 더 느껴질 것 같긴 합니다.여담으로 구입시 기대한 효과는 아니지만 위스키와 같은 술에 끼워 사용해보니 술을 마시는 게 꽤 편했습니다. 굳이 술병들고 기울이고 따르는 양 조심히 조절하는 일을 안해도 되니까요.사용 후 즉시 맹물펌프질로 헹궈주는 일만 잘 해주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즉, 사이즈가 맞는 맹물을 담을 빈병이 하나는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