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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고 온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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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리뷰 4개

신흠멩 2026.03.17 ★ 5.0

백수린 작가의 장편소설 두고 온 여름을 읽고 느낀 감상을 정리해 드립니다. 기호와 장식을 배제하고 작품이 지닌 정서와 문학적 특징을 중심으로 1000자 내외로 작성하였습니다. 백수린 작가의 문장은 언제나 섬세한 결을 지니고 있지만, 이번 소설 두고 온 여름은 유독 독자의 마음속 깊이 숨겨진 기억의 파편들을 건드리는 힘이 있습니다. 이 소설은 단순히 지나간 과거를 추억하는 서사에 머물지 않고, 우리가 인생의 어느 지점에서 미처 매듭짓지 못하고 남겨두고 온 감정들과 그로 인해 생겨난 삶의 구멍들을 조용히 응시합니다. 작가 특유의 정갈하고 서정적인 문체는 뜨거운 여름날의 습도와 공기의 흐름까지도 눈앞에 선명하게 그려내며 독자를 이야기 속으로 깊숙이 끌어들입니다. 소설은 인물들이 겪는 내밀한 상실과 고독, 그리고 타인과 온전히 연결되지 못해 발생하는 미묘한 어긋남을 집요하게 추적합니다. 작가는 거창한 사건을 터뜨리기보다 일상의 아주 작은 균열과 찰나의 눈빛, 말 한마디에 담긴 무게를 통...

곽*주 2026.02.04 ★ 5.0

술술 읽히는데, 여름 끝자락처럼 조용히 오래 남는 책 <두고 온 여름>은 성해나 작가 책 중에서도 제목부터 끌려서 구매했는데, 읽고 나서 확실히 “잘 샀다” 싶었던 책이에요. 문장이 어렵지 않고 흐름이 자연스러워서 진짜 술술 읽혀요. 요즘 책 읽다가 중간에 멈추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건 이상하게 계속 다음 장이 궁금해지더라고요. 내용은 막 엄청 자극적이거나 과장된 느낌이 아니라, 오히려 현실에 있을 법한 감정들이 담담하게 쌓여서 더 오래 남는 느낌이었어요. 특히 여름이라는 계절이 가진 분위기… 설레는데 동시에 어딘가 허전하고, 지나가면 더 진하게 남는 그 감정이 책 전체에 깔려 있어서 읽는 내내 몰입이 잘 됐어요. 읽고 나면 마음이 묘하게 조용해지면서도 생각할 게 많아지는 책이에요. 가볍게 읽히는데 여운은 꽤 길게 남아서, 단편이나 짧은 이야기 좋아하는 분들한테도 추천하고 싶어요. 저는 한 번 더 읽어볼 생각이에요.

인어공주오 2025.12.11 ★ 5.0

무언가 두고 온거 같아요 혼모노를 이틀만에 다 읽고 작가님이 궁금해서 검색해보고 . . . 그중 제일 맘이가는 책이 두고 오 여름이었어요 책표지 그림도 뭔가 여름인데 이 둘 사이에 뭔가가 있구나 하고 ㅎ ㅎ 읽고 넘어가는 속도도 빠르게 언제 이렇게 읽었지 할 정도로 몰입하면 읽었어요 기하와 재하의 마음이 이해가는 부분도 있었고 다 읽고나서도 머리속에 두 사람이 그려지듯 여운이 남는 거같아요 주인공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벅벅디라라 2025.11.07 ★ 5.0

금방 읽습니다 빠르면 1시간 내로도 완독 가능할것같아요 혼자 여행가서 심심할까봐 갖고갔는데 맛집 웨이팅 하면서 반정도 읽어버렸습니다~재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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