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은 길어서 접어 입어야 하지만 재질도 좋고 입었을 때 촉감이 좋아요~~

마음에 들어요

50년 가까이 살면서 수많은 옷을 사입고 온,오프라인가리지 않고 쇼핑을 많이 하며 살아왔는데 평생 구멍난 옷은 처음 사봤어요. 항상 택 제거 전에 옷을 살피긴 하지만 타미 옷이고 옆구리 구멍은 상상조차 해본적이 없어 대충 봐서 그랬는지 미처 보지 못했네요. 택 제거해서 교환불가라니 수선해서 입든가 이너로만 입든가 해야 할 거 같은데 처음엔 화가 났다가 지금은 하도 어이가 없어 웃음이 나오네요.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인데 이렇게 뒤통수를 맞다니...앞으로는 옷 사면 옷에 구멍이 있는지도 확인해야겠어요. 박음질이 잘못되어 커다란 구멍이 나있다니...이게 브랜드 있는 옷에 있을 수 있는 일인지...정품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들어요. 너무 허접한 실수 아닌가요? 타쇼핑몰에서는 택 제거하고 세탁도 해서 입던 옷도 뒤늦게 불량 발견되면 30일 이내에는 교환해주던데(타미보다 더 비싼 브랜드가 아닌데도) 받고 3일도 안됐는데 택 제거, 세탁 후엔 안된다고 하네요. 봉제 불량인데 제 과실일 수가 있나요? 아니..멀쩡했다가 세탁으로 인해 구멍이 날 수 있는 옷이라면 그 역시 불량이죠. 작은 구멍도 아니고 몇cm나 되는 길이를 잘못 박음질해서 구멍이 나있는데 무책임하네요. 불량 확인을 위한 사진 확인도 하지 않고 택 제거했고 세탁했으니 내가 만든 상황일 수 있다는 논리가 기가 막힙니다. 앞으로 여기선 옷 사면 안될 거 같아요. 이 정도 심한 불량이 있다는 건 가품일 가능성이 매우 높고 자가 제품에 대한 신뢰가 스스로도 없기 때문에 불량 상품에 대한 교환 규정도 이렇겠죠. 실망입니다. 신뢰하는 브랜드고 티셔츠 한 장이라 별 확인없이 믿고 바로 택 제거하고 세탁한 제가 잘못이죠. 앞으로는 꼼꼼히 살펴야겠어요.

조아요

실측사이즈보다 많이 작아서 당황했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