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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ts***

    2024.01.22

    하루에도 수십번씩 투덜거리는 사춘기 아들 둘과 자유여행 중인 엄마에요~휴양의 목적보다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곳을 선택하는 편이고 이제 곧 진로를 결정해야할 시기인 첫째아이가 파일럿이 되고 싶다고 해서 경비행기체험을 주목적으로 괌을 찾게 되었답니다. 늦잠 자는 아이들을 일찍 깨우기 위해 첫타임인 7시 픽업 8시 비행을 선택했고 호텔 앞까지 온 픽업차량을 타고 비행장까지 이동했어요. 한인파일럿분이 배정이 되어 비행을 하게 되었는데 우리 외에도 파일럿이 꿈인 친구들이 많이 찾는 곳이더라구요. 파일럿 교육을 하는 곳이고 체험투어도 함께 진행한다고 해요. 차분하고 친절하게 진행해 주셨고 아이의 꿈을 응원해 주시며 이륙 전부터 착륙할때까지 자세한 설명과 직접 조종대를 잡고 체험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셨어요. 아이가 체험이 끝난 후 놀래더라구요. 처음부터 끝날 때까지 조종대를 잡고 있을 줄은 몰랐다고 해요.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괌의 멋진 바다색은 정말 잊을 수가 없네요. 아이와 부모인 저까지 모두 만족한 투어였고 파일럿이 되기 위한 과정을 다시 찾아보기도 하고 유창한 영어 실력의 파일럿 님처럼 어떤 모습을 갖춰야하는지 두리뭉실했던 마음이 조금 더 단단해진 모습이에요. 아이가 스스로 찾아보고 움직이는 것만큼 뿌듯한게 있을까 싶어요. 파일럿이 될 수 있을꺼라고 응원과 격려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정말 최고의 체험이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