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하기 전 많이 고민하고 많이 망설였습니다.집에 비싼 엔틱양면시계가 하나 있는데 언젠가부터 한 면은 완벽하고 한 면은 맛이 갔더라고요. 그래도 워낙 고급스러워 위치 잘 잡아 한 면만 보이도록 걸어뒀지요.그런데 얼마전 이사를 오니 걸 자리도 마땅찮고 이왕이면 새걸로 걸고싶어 수많은검색끝에 국산임에 동해서 골라봤네요.브라운을 오래 달았으니 이번엔 아예 흰색을 써보자~이렇게 정했습니다.아무래도 금액면에서도 엄청 차이가 있으니 과한 기대는 말아야는데...못에 거는 판이 너무 가볍고 조잡하네요.ㅜ마침 집에 들른 아들에게 원래 쓰던 브라운판에 장식은 아이보리니 거기다 걸까? 했더니 흰시계를 왜 어울리지않게?~ 하더군요.사실 말이 그렇지 그럴 수는 없는 거고 브라운색을 살 걸 그랬나 하는 후회까지ㅡㆍㅡ한 면은 너무나 완벽한 이전 시계를 떼내고 그 자리에 새로 온 화이트를 걸었습니다.판대기는 조잡하나 시계몸체는 깔끔하고 이쁘네요.대롱도 조금만 더 길면 좋겠는데 자꾸 비교가 됩니다.물론 가격대 차이가 크니 감수해야는데 자꾸 아쉬움이ㅡㅡ결정적인건 20%큰 할인율이 적용되는 기간인데 더위먹었는지 써먹지 못했다는 거.반품하고 재주문할까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로.넘 아깝고 억울.ㅠ